
세라젬의 대표 제품인 '마스터 V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세라젬은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세라젬은 마스터 V7의 혈액 순환 개선·근육통 완화·관절통 완화·근육 이완 등 4가지 적응증에 대해 미국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라젬 마스터 V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근육통 완화·혈액순환 개선·생리통 치료 도움 등 총 5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V7은 목·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포함한 '경추(목)모드'가 추가돼 뻐근해진 목·어깨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기다. 정교한 척추 스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길이와 굴곡도를 계산해주고 특수 세라믹 소재의 내부 발열 도자는 최대 65도 집중 온열로 주요 부위를 지압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세라젬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 개국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전시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 획득은 세라젬의 탁월한 R&D 역량과 안정성을 또 한번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