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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재부 1차관 내정…역대 '최연소'

  • 2024.07.04(목) 11:17

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지내
1971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위원장 오를 듯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53)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김 1차관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 경제에 밝은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병환 1차관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 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 금융경제 관료다. 

김 1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정책실 증권업무담당관실,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에서 일했다. 

김 1차관이 공식 선임되면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 개편 이후 최연소 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연소 위원장은 제4대 신제윤 위원장(55세)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내고 지난해 8월부터 거시경제 정책과 세제를 총괄하는 기재부 1차관을 맡았다.

정 실장은 김 1차관에 대해 "금융 및 거시경제에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화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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