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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먹는 비만약' 파운다요 출시…"첫해 2조이상 매출"

  • 2026.04.10(금) 15:35

FDA 승인 8일 만에 초고속 론칭…월 25달러부터
식사·물 섭취 제한 없이 복용…압도적 편의성
"올해 2.2조~4.1조 매출…메가 블록버스터"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경구용(먹는) GLP-1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Founday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만 치료제로 승인받은 지 불과 8일 만의 초고속 출시다. 

파운다요는 음식이나 수분 섭취에 대한 제한 없이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편의성을 앞세워, 올 한 해에만 15억~28억 달러(2조2000억~4조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보험적용시 월 25달러에 복용 가능

일라이 릴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파운다요는 비만 또는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을 위해 개발된 1일 1회 복용 알약이다. 

가장 큰 장점은 복용 편의성이다. 기존의 경구용 GLP-1 제제와 달리 식사나 물 섭취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환자가 겪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임상시험 결과도 고무적이다. 파운다요 최고 용량을 투여받고 치료를 유지한 환자군은 72주 차에 평균 12.4%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릴리는 파운다요의 초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직접 판매 플랫폼인 '릴리다이렉트(LillyDirect)'를 통해 배송을 시작했다.

한 달 복용 비용은 자비 부담 시 최저 149달러(22만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보험 적용 대상자는 월 25달러(3만7000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처방받을 수 있다.

미국 원격의료서비스 로(RO)의 파운다요 홍보 이미지

첫해 15억~28억달러 매출, 최대 400억달러 전망

글로벌 금융 시장과 주요 외신은 파운다요의 상업적 파급력을 높이 평가하며 장밋빛 전망치를 쏟아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그룹, 구겐하임 파트너스 등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파운다요가 출시 첫해에만 약 15억~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씨티그룹과 모닝스타는 파운다요의 생산 공정이 단순하고 투약 제한이 적다는 점을 들어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를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파운다요의 연간 최대 매출을 400억 달러까지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모닝스타는 2034년경 180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구용 약물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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