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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시 손잡고 '노후주거지에 활기를'

  • 2021.03.23(화) 11:31

'온(溫)동네 숲으로' 프로젝트
은평·성북·서대문서 주거환경 개선…4년째

KCC는 서울시 및 복지기관들과 '2021년 온(溫)동네 숲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을 4년째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KCC,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4자 간에 체결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별도의 협약식은 열지 않았다.

KCC 행복나눔봉사단이 2020년 온(溫)동네 숲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KCC 제공

이 사업은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주거환경 개선 공사와 벽화작업, 봉사활동, 마을 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몽진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사회공헌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1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자사 제품인 친환경 페인트, 창호, 보온단열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환경개선과 더불어 취약계층 실생활 DIY(직접 만드는 방식) 교육, 마을 내 소상공인 연계 마을재생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KCC는 2018년 은평구 응암동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등 3개 지역에서 벽화 64곳, 거주환경 개선 3곳, 공공시설 개선작업 등을 진행했다.

KCC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재생시키고 골목마다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나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공간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마을공동체 맞춤형 사업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제공=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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