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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야 홈쇼핑이야'…케이블TV, 지역특산물 방송 '눈길'

  • 2021.04.19(월) 15:22

지연 특산물 홍보 더해 판로 개척
세 차례 라이브 커머스 모두 완판

지역 특산물로 차리는 특별한 밥상을 테마로 예능과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팔도밥상 플러스'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프로그램 고정 출연진 방송인 광희, 셰프 오세득, 국악인 김나니, 셰프 이원일이 '팔도밥상 플러스' 첫 방송을 알리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제공

케이블TV 업계 1위 LG헬로비전은 팔도밥상 플러스를 오는 20일 지역 채널 헬로 TV 25번(오후 4시 55분)에서 처음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3월 처음 선보인 '셰프의 팔도밥상'을 개편한 이 프로그램은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연진들은 매회 촬영 시 60분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본편 방송에 앞서 진행됐던 세 차례 특산물 라이브 커머스는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출연진들은 광양 편 촬영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완숙 토마토를 20분 만에 모두 판매했다. 누적 시청자 수는 2만명을 돌파했다.

새 프로그램은 방송인 광희가 새 고정 MC로 나선다. 오세득·이원일 셰프 사이의 특산물 요리 대결에 국악인 김나니의 판소리도 더해진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팔도밥상 플러스는 지역채널 콘텐츠가 특산물 홍보를 넘어 판로 개척으로 영역을 넓히며 비대면 시대 '지역 경제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첫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전라남도 광양의 토마토와 애호박 농가를 방문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품앗이 현장에서의 초를 다투는 미션 및 토마토와 애호박을 활용한 요리 대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지역 기반 방송 사업자로서 콘텐츠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밥상 플러스는 미디어로그 '더라이프' 채널과 국악방송에서도 방송된다. 출연진이 함께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진행된다. 이달 21일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충남 청양 특산물 산채 나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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