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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도 뭉쳤다…'mRNA 코로나 백신' 경쟁

  • 2021.09.13(월) 17:38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벤처 등 협력
2022년 상반기 mRNA 백신 출시 목표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바이오벤처 3곳과 손잡고 국산 메신저 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임상 중인 mRNA 백신의 신속한 제품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 △연간 5억 도즈 생산 기술·시설 확보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오는 15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인프라 활용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벤처 큐라티스, 아이진, 진원생명과학과 백신 생산업체 보령바이오파마가 참여한다.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은 공공 인프라를 활용하고 바이오벤처 간 기술협력 등을 통해 국산 mRNA 백신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백신 제품화 컨설팅과 품질검사 시험법 개발 등을 지원한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 백신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큐라티스, 아이진, 진원생명과학은 mRNA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벤처다. 큐라티스는 국내 최초 자가 복제 mRNA(repRNA)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진은 mRNA 백신 'EG-COVID'의 국내 임상 1/2a상을 수행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원액 공장 품질관리기준(cGMP) 생산 기술과 플라스미드 cGMP 대량 생산 기술을 갖췄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백신 연구개발(R&D) 부터 인허가 획득 및 생산까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대량 생산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임상 중인 mRNA 백신을 제품화하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연간 5억 도즈에 달하는 생산 기술·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보건복지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을 결성, 내년 상반기 국산 mRNA 백신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mRNA 바이오벤처 컨소시엄은 국내 바이오벤처가 기술협력 등을 통해 백신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R&D 단계에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 간 협력과 지원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형 기업 중심의 컨소시엄과는 차이가 있다"며 "mRNA 벤처 컨소시엄이 기술 상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과 위드(with)성공의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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