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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럽·미국 이어 일본으로 보폭 넓힌다

  • 2023.01.28(토) 09:10

[워치인더스토리]
아시아나·제주항공, 고객편의 높여
삼성전자, 위기관리체계 인증 획득

두산, '넵콘 재팬 2023' 참가

㈜두산(이하 두산)이 유럽,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섬. 두산은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넵콘 재팬 2023(NEPCON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밝힘. 올해로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로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함.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Patterned Flat Cable),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 등 신사업을 소개함.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함.

고객 편의성 높이는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 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도착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과 국내 8개 도시(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이며 항공권 결제 시 철도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음.

아시아나항공은 이 서비스를 통해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 중. 아울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운터를 이용해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고.

제주항공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 서울역 지하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 게이트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뒤 출국 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을 공항까지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됨. 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승객들이 빠르게 출국이 가능.

/사진=제주항공 제공.

현대제철, 걸음 기부 캠페인 진행

현대제철이 임직원과 함께 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총 22명의 장애 어린이들에게 이동용 보조기기를 전달함. 이번 기증 행사는 작년 9월부터 진행된 현대제철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More 마음More'의 일환.

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은 '많이 걸을수록 더 많은 정성이 모아진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1억보 달성시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획됨.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였던 1억보의 두 배가 넘는 2억2000만보를 달성.

캠페인으로 조성된 5000만원은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 이를 위해 특수유모차 제작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했고 해당 어린이에게 꼭 맞는 사양으로 유모차가 제작 됨.

백해림 푸르메재단 팀장은 "장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크기의 유모차로 계속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현대제철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장애 어린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함. 현대제철은 올해 '걸음More 마음More'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

/사진=현대제철 제공.

삼성전자,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BCMS,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획득.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는 기업이 각종 재해와 재난 등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해도 그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단 시간 내에 핵심 업무를 복구해 사업을 정상화 시키는 능력을 의미함.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우선 구축한 사업 연속성 관리 체계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사업장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윤태양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전사 차원의 체계적 위기 관리를 통해 전통적 위기 요인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품 공급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업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 이라고 말함.

LG전자, 프로빔 앞세워 美 골프 시장 공략

LG전자가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ProBeam)'을 앞세워 국내에 이어 해외 실내 골프 시장 공략에 나섬.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PGA Show) 2023'에 참가함. LG전자가 골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올해로 70회째 열리는 이 전시회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관하며 전 세계 약 8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함.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임. 관람객들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4K(3840×2160) 해상도의 선명한 고화질로 골프 라운딩 경험을 즐길 수 있음. 레지덴셜(residential)존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스크린 골프뿐 아니라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음.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지속 성장 중. 미국골프재단(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골프 인구는 약 3750만명에 달함. 이 중 약 3분의1 이상이 스크린 골프, 인도어 연습장 등 야외 골프장 외 장소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호주 등 단독주택이 대부분인 해외 시장에서는 주택 내 여유 공간에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 중.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비즈니스 공간뿐 아니라 일상 저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사진=LG전자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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