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인데 2인승이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르노코리아자동차 신개념 SUV '더 뉴 QM6 퀘스트'에 달리는 소비자들의 질문이다. 이에대해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QM6 퀘스트는 뒷 시트가 없어 탑승인원이 2명이지만, 일반 SUV는 넘보기 힘든 1413ℓ의 넓은 짐공간을 확보했다"면서 "이는 일반차량의 뒷 시트를 접었을 때의 공간보다 훨씬 넓을뿐 아니라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QM6 퀘스트는 올 3월 출시 후 소비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탑승인원이 적은 1∼2인 가구와 캠핑·차박·낚시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로부터 문의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자전거 등 부피가 큰 레저용품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차박을 할 때도 바닥 평탄화를 위해 시트를 접을 필요가 없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가 끝나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급격히 많아진 가운데 SUV의 뒷 시트를 들어내고 모두 짐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더 뉴 QM6 퀘스트가 탄생했다"면서 "승차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지만 야외활동에는 더 없이 좋은 차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들도 적재용량이 큰 더 뉴 QM6 퀘스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낮은 유지비용도 장점이다. QM6 퀘스트 LPe는 연간 1만5000km를 주행하면 170만원 정도의 유류비가 나오는데, 이는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8만원 정도 적은 비용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세금 혜택도 크다. 오래된 디젤 자동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 LPe를 구매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