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핵심 '안전' 확보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 회사는 지난 2일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Naval Submarine Rule) AIP를 받고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International Naval Safety Association)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AIP를 얻었다고 밝힘.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어. AIP는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은 것.
이번에 AIP를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미터(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
'경차 대표' 레이, 연식변경 모델 선봬
기아가 지난 2일 'The 2025 레이(이하 레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기아는 전기차 모델인 레이 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적용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임.
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 모드를 기본화하고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기본사양으로 탑재. 기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에 자전거 탑승자 인식 기능을 추가함.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스타일 패키지 선택옵션에 포함시켜 기본 트림인 트렌디부터 선택 가능하도록 반영하고 레이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장착.
레이 EV의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4인승 승용 모델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며 레이 가솔린 1.0 모델의 경우 승용 △트렌디 1400만원 △프레스티지 1675만원 △시그니처 1833만원 △그래비티 1928만원(2인승 밴) △트렌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430만원(1인승 밴) △트렌디 1340만원 △프레스티지 139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415만원.
대한항공, 軍 특수작전용 헬기 성능개량 기술 협력
대한항공은 방위산업 전문 기업인 LIG넥스원과 지난 2일 특수작전용 헬리콥터 UH-60의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의 이번 성능개량 목적은 우리 육군·공군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임. 또 특수전에 최적화된 조종실로 현대화하는 것과 임무, 항법, 생존 계통의 성능개량을 수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대한항공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의 제작과 개조,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됨. 1990년부터 대한항공 부산테크센터에서 UH-60 헬기 138대를 생산해 우리 군에 납품한 바 있음. LIG넥스원의 경우 항공기 항공전자체계를 다수 개발했으며 최신 전자전 체계 개발 능력을 보유함.
대한항공은 UH-60 기체 보강과 창정비 병행을 통해 운용 안정성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임. 또한 미군 전투탐색구조(CSAR) 전용 헬리콥터 HH-60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한 경험을 살려 특수작전용 헬기에 안정되고 검증된 기술을 적용할 예정.
삼성重, 올해 수주목표 56%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공시. 이번 수주 금액은 한화 약 6783억원 규모.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 달러 규모)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채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약 3년치 이상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중장기 LNG에 대한 수요 증가와 카타르와 모잠비크 등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LNG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앞으로 연간 70척 수준의 신조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평가함. 지난 8월말 신조선가지수는 2008년 9월 이래 최고인 189.2포인트를 기록.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더불어 FLNG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독일·파리·로마도…티웨이 타고 간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3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 이날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TW403편의 탑승률은 88%를 기록함. 티웨이항공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운항하고 오는 11월25일부터는 주 4회(월·화·목·토)로 증편 운항 예정.
프랑크푸르트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며 인천공항행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7시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됨. 좌석은 총 246석으로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되며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새로 취항한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포함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5월16일~) △로마(8월8일~) △파리(8월 2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노선 등 총 5개 유럽 노선을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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