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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슈퍼사이클 올라탄 LS, 역대 최대 실적 썼다

  • 2026.03.12(목) 10:28

그룹 매출 45.7조·영업익 1.5조 달해…출범 후 최대
글로벌 수주잔고 12조 달성…중동전쟁 영향 미미

LS그룹이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래픽=비즈워치

LS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사업 호조로 2025년(12개사 합계, 내부회계 기준) 매출 45조7223억원, 영업이익 1조4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9.1%와 23.1% 증가한 수치로, 모두 사상 최대치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 호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전력망·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토털 설루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12조원을 웃도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LS MnM은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와 더불어 황산 및 귀금속의 수익성 극대화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LS엠트론·E1·INVENI 등의 주요 계열사들은 북미 사출기 시장 안착, 트레이딩 LPG 실적 개선, 투자 전문성 강화에 따른 투자수익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등의 수익성이 증가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 외에도 전구체, 황산니켈과 같은 2차전지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를 투자를 통해 그룹 비전2030인 자산 50조원 규모를 달성하고, 미래 지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S는 중동 사업 비중이 미미해 최근의 중동 전쟁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LS 관계자는 "오히려 향후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 등이 종식된 이후 파괴된 주요 시설과 인프라 재건 사업이 시작되면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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