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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A-' 등급 해외 파생증권 시장 첫 진출

  • 2019.06.13(목) 16:51

국내 증권사 최초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 플랫폼 'EMTN 프로그램' 통해 20억달러 발행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 발행 시장에 진출한다. 담보 없이도 20억달러 한도 내에서 파생결합증권과 사채를 발행할 수 있어 해외 사업 부문에서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KB증권은 A- 등급 해외 파생결합증권 및 파생결합사채 발행 시장 진출을 위해 'EMTN(Euro Medium Term Note) 프로그램'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EMTN 프로그램'은 발행 가능한 채권 종류, 최대 채권량, 제한사항 등 발행 약관과 조건들을 명시 후 시장 여건 및 투자자 수요에 따라 명시된 내용의 채권을 기동성 있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아시아 및 유럽 시장 발행 플랫폼이다.

KB증권은 국내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 발행 시장 점유율 1위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경쟁력 있는 구조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립하고 공·사모 통합 총 20억달러의 발행 한도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앞으로 20억달러의 한도가 소진 될 때까지 자유롭게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인지도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EMTN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해외 신규 고객 발굴이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P와 피치사로부터 경쟁사 대비 높은 신용등급 A-를 받아 우량 신용 등급 보유 발행사를 찾는 해외 기관투자자 수요를 충족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선창 파생상품영업본부장은 "'EMTN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KB증권의 파생결합증권과 사채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 공급을 통해 해외 고객과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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