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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신임 대표에 이석기…박봉권·이석기 투톱체제 출범

  • 2021.03.24(수) 19:49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경영·S&T 맡아 경쟁력 강화
증권가 최장수 CEO 김해준 대표, 13년 만에 퇴진

이석기 교보증권 신임 대표 Ⓒ비즈니스워치

이석기 전 교보생명 부사장이 교보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증권가 대표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김해준 대표는 1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24일 교보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교보생명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석기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보증권은 김해준·박봉권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봉권·이석기 투톱 체제로 전환됐다.

박 대표가 회사의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사업 등을 담당하고 이 대표는 경영지원총괄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을 맡는다. 

1965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금융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교보생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재무실장과 투자사업본부장, 자산운용담당 등을 역임하며 금융업 경력을 쌓았고 올해 1월부터는 교보증권 상임고문을 맡았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사내이사 후보로 이 대표를 지명하는 안건을 주총에 올린다고 밝혔고 이날 최종 선임했다. 이 대표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3월까지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사령탑을 교체했다는 게 교보증권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혁신을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자'를 올해 목표로 정한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경영지원총괄부터 투자와 운용까지 금융 전반의 경력을 두루 갖춘 신임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털 투자 등의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각 부문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주요 사업부문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익중심의 생산적 경영체계를 확립, 시너지 극대화를 이루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줄곧 교보증권을 이끌었던 김해준 대표는 13년 만에 대표직을 내려놨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6연임을 확정지으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보유한 증권사 최장수 재임 기록(11년 9개월)을 갈아치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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