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고액자산가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국내 대표 부촌인 서울 한남동에 슈퍼리치들을 위한 프라이빗뱅킹(PB)센터로 유명한 클럽원(Club1)WM센터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강남 한복판에 새로운 고액자산가 특화 지점을 오픈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강남파이낸스센터빌딩에 강남파이낸스WM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하나은행 강남파이낸스PB센터와 함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최적의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증권과 은행 간의 협업을 통해 강남파이낸스WM센터만의 특화된 맞춤형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VVIP손님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글로벌 투자 컨설팅은 물론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다양한 국내외 주식 관련 정보도 전달한다.
이외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의 투자은행(IB) 업무와 법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파이낸스WM센터는 특히 손님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센터 내에 커피 바를 마련해 최근 커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그런 의도에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해 형식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태형 하나금융투자 강남파이낸스WM센터장은 "기존 PB보다 차원 높은 상품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할 것"이라며 "강남파이낸스WM센터를 찾는 손님의 품격과 어울리는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