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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아니라 2조'…야놀자, 손정의 비전펀드 투자 유치

  • 2021.07.15(목) 15:48

국내 기업으론 쿠팡 다음 두번째
기술개발 및 디지털 전환 속도내

야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비전펀드의 투자 규모를 1조원 가량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두배나 많은 금액을 유치한 것이다.

야놀자가 손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쿠팡 다음으로 두번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야놀자 로고 /이미지= 야놀자.

야놀자는 15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전펀드가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지분을 확보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야놀자에 8억7000만달러(약 1조원)를 투자하고 야놀자의 지분 10%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야놀자는 이보다 두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공동으로 조성한 투자기금이다. 이 펀드는 쿠팡에 지난 2015년 10억달러를 시작으로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야놀자는 비전펀드로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쿠팡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를 받은 것이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기술개발 및 디지털 전환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화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보다 진일보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Global Travel Platform)을 구축,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야놀자는 지난 해 11월 기업공개(IPO)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슈퍼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 전략을 필두로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호텔 뿐 아니라 레저시설, 레스토랑, 주거임대 시장까지 다각화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업 환경 악화에도 국내 여행 활성화로 인해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192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6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문규학(Greg Moon)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매니징 파트너는 "야놀자는 인공지능을 앞세운 여가 슈퍼앱 전략을 통해 한국의 여행,레저 산업을 혁신하는 선두주자"라면서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과 여행,레저 산업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야놀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여가 시장을 초연결시키겠다는 야놀자의 목표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와 함께 이뤄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이자 여행 슈퍼앱으로서 변화를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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