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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사막의 열기'…펄어비스 '검은사막' 롱런 비결

  • 2023.02.10(금) 12:21

빠른 업데이트·이용자 소통
이번엔 한국적 요소도 더해

펄어비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의 신규 캐릭터인 '매구'와 '우사'를 선보였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2월 신규 쌍둥이 클래스 '우사'를 검은사막  PC와 콘솔에 동시 업데이트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언니 클래스인 '매구'를 업데이트했다. 화려한 스킬과 미려한 그래픽으로 우사와 또다른 매력을 지닌 매구의 공개에 전세계 이용자들의 이목이 모였다.

앞서 펄어비스는 우사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데이트 한 달 전과 비교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각각 330%, 430% 증가했다. 우사는 '호화선'을 주무기로 다양한 도술 액션을 펼치며 쉬운 조작과 '사군자'를 활용한 스킬 이펙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쌍둥이 언니 매구도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구는 화려한 주술과 '분신'을 활용한 광범위 공격 스킬을 지녔다. 기술명을 태극기의 4괘 건곤감리에서 가져오는 등 한국적인 색채를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신규 대륙인 '아침의 나라'도 준비중이다. 신규 대륙은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로 업데이트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만든 신규 지역으로, 펄어비스의 이용자 간담회인 '칼페온 연회'를 통해 지난해 12월 영화 예고편 같은 트레일러를 선보여 기대감을 모았다.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에 전해오는 다양한 민담과 설화, 전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펄어비스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연 '칼페온 연회'. 이 자리에서 검은사막의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를 예고했다.

2014년 12월 출시 이후 전세계 150여개 국가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은 북미·유럽·아시아권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게임이다. 매주 업데이트를 통해 각종 재미요소를 더하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특히 중동지역에선 가장 인기 있는 한국게임으로 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게임 이용자 조사'를 보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이용자들이 검은사막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출시 9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건 이용자들과 소통을 통한 빠른 업데이트에 있다"며 "다양한 시도로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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