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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 정상화 속도낸다…'뉴 거버넌스 구축' TF 가동

  • 2023.04.05(수) 10:33

대표 선임 절차 등 지배구조 점검·개선

KT는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그래픽=비즈워치

경영 리더십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KT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KT는 5일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주주 추천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할 수 있다.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자격 요건은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다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이해가 깊은 사람이다.

KT는 주주 추천을 통해 구성된 후보군을 토대로 이사회에서 최종 5명 내외로 TF에 참가할 외부 전문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KT 대표이사·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회사 지배구조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해당 전문기관에서 만든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KT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주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주주의 적극적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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