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 콘텐츠를 독점 공개하고, 오은영 박사와 공동제작한 콘텐츠를 모은 '스페셜관'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 TV 키즈랜드는 KT의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다.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는 팬데믹 기간에 제한된 외부 활동으로 아이의 사회화 과정에 고민이 있는 부모를 위해 기획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는 육아 전문가로 더 유명하다.
KT는 오는 14일 공개되는 이번 콘텐츠에 만 3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등 5가지 영역의 발달 유형에 맞춘 놀이법 200편을 담았다.
지니 TV를 보면서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닐봉지, 쌀 등을 활용한 놀이 가이드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는 그간 키즈랜드와 오은영 박사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오은영 스페셜관'을 새롭게 편성한다.
이곳에는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는 동화책 100권을 엄선한 '감정 표현 동화', 육아 해결책을 모아놓은 '육아 상담소', 최근 ENA 채널에서 방영돼 화제가 된 우리 아이 성향 맞춤별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 등이 있다. KT 가입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아이의 놀이 유형을 체크할 수 있는 '오은영 놀이 발달 자가 테스트'도 오는 25일 공개한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얘들아 놀자'는 놀이에 대한 부모의 일상적인 고민을 담은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