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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AI 솔루션' 기상산업대상 국무총리상

  • 2023.09.13(수) 09:47

AI가 주행소리 듣고 노면 상태 알려줘

SK플래닛 사옥./사진=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은 자사가 개발한 '주행소리 AI(인공지능) 분석 기반,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이 기상청 주최·한국기상산업기술원(KMI) 주관의 '기상산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K플래닛은 이번에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ARHIS) 개발·상용화를 통한 기상혁신제품 확보,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 대응 장비 수입 대체 등 국내기상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석웅 SK플래닛 IoT 솔루션 사업그룹장(오른쪽)이 13일 기상산업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SK플래닛 제공

해당 솔루션은 AI가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을 분석하고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결빙, 적설, 블랙아이스 등 도로 위 위험요소 발생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2020년부터 AI 분석 기반 도로안전 솔루션을 개발해 발전시킨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간 검지를 할 수 있는 세계 유일 솔루션으로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00배 넓은 검지 범위로 노면 상태를 판별할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도로 사고 예방 등 운전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ITS(지능형교통체계) 혁신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도 외에도 일부 지자체의 지방도에 500개 국소 상용 공급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로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독일, 에스토니아 등 시범사업을 운영 또는 계획하고 있다.

또한 5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출원했으며, ITS 관련 ISO 국제표준을 추진중이다.

SK플래닛은 앞으로 고속도로 등 수요처를 확대하고, 사고검지 기능을 더한 제품고도화를 통해 기상·교통·안전 분야에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윤철진 SK플래닛 ICT솔루션 사업본부장은 "SK플래닛의 노면판별 기술로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효과를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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