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제조사 만난 방통위원장 "전환지원금 협조해달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등 단말기 제조사 주요 임원을 만나 전환지원금 지급과 공시지원금 확대 등을 논의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최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및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전환지원금’ 정책과 관련해 사업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내용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동통신 3사 대표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했다. 단말기 제조사 대표로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의 요청에 이통3사 대표와 제조사 임원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