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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이커머스 해외진출로 수혜"

  • 2024.04.04(목) 14:55

"해외고객사 유입 기대…아마존 선정산도 주목"

DS투자증권은 4일 국가간 결제(Cross-border Payment) 시장의 성장과 관련해 헥토파이낸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포화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네이버·쿠팡·11번가·SSG닷컴 등 토종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질수록 결제 대행 수요와 원화 정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헥토파이낸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전통 PG사와 달리 정산에 특화된 결제사로 점진적인 해외 고객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이 준비중인 아마존 선정산 서비스에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최근 아마존의 PSP(Payment Service Provider)인 핑퐁페이먼트와 선정산 솔루션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이르면 2분기 내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정산은 물품 판매 대금의 80%를 최대 24시간 내 셀러에게 선지급하고 일종의 이자 개념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다. 판매자의 매출채권을 수령하고 추후 아마존으로부터 대금을 수령받기 때문에 부실 리스크가 낮은 편에 속한다. 환율변동 위험도 셀러가 부담하는 구조다.

나 연구원은 "핑퐁 페이먼트의 경우 라쿠텐, 이베이 등 굵직한 글로벌 가맹점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면서 "최근 차액정산 솔루션에 대한 인바운드 문의 역시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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