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10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는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Tim Morten), '워크래프트 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Tim Campbell) 등 블리자드에 몸담았던 이들이 주축이돼 제작 중인 신작 RTS 게임이다.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종족 '인퍼널', 진보한 우주종족 '셀레스철' 등 3개 진영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면 된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7월31일 사전 펀딩 구매자와 스팀 얼리 액세스 팩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8월14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풍부한 RTS 장르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분들께 RTS 장르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재미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팀 모튼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및 한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으로, 이용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차세대 RTS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