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라이넥주' 고용량 정맥주사(IV)용법의 임상 3상 시험에 앞서 연구자 미팅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GC녹십자웰빙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이넥주 고용량 IV용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라이넥주는 세포재생 효능이 있는 인태반(임산부의 태반)을 아미노산 단위로 분해해 얻은 물질로 지난 2011년 식약처로부터 1일 1회 2㎖씩 피하 또는 근육에 주사하는 용법으로 승인받았다.
이번 연구자 미팅에는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와 세브란스병원 등 18개 임상시험기관 연구자, 임상수탁기관(CRO) 임직원들이 참석해 임상시험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또 GC녹십자웰빙은 성공적인 임상을 위해 시험 참여기관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미팅에서 라이넥주의 정맥주사를 통한 만성간질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시험이 진행되면서 데이터 모니터링에 주의할 점들을 교육했다"며 "미팅이 진행될수록 참여기관 및 연구자들의 정맥주사 용법 추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