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후원만 4년째…"FC 흥행 발판"
넥슨이 이달 16일까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인 제주'를 진행한다. 퍼블리싱 중인 인기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를 담당하는 넥슨 FC그룹이 유소년 축구 선수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라운드N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다음 세대를 위해(For The Next Generation)'다. 미래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유소년 전 연령대에 대해 지원한다.
프로젝트 중 하나가 '스토브리그'다. 중학교 엘리트 레벨 축구를 지원하는 동계훈련 프로그램이다. K리그의 유명 축구 선수들이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특히 10개 이상 학교의 선수들이 모여 레크레이션 등 교류할 수 있게 행사를 한다. FC 온라인을 즐기며 다양한 방식으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팀 교류 경기와 축구의학 권위자 등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화용, 김원일, 박주호, 이근호 등 K리그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하는 레전드 클래스도 이어졌다.
넥슨의 유소년 축구 후원은 2022년 이후 4년째에 접어든다. 인기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흥행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회공헌 이상의 전략적 차원이다.
넥슨은 이 외에도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초등 유소년 선수들을 표창하는 '차범근 축구상' 등 다양한 후원과 프로그램을 구성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프로가 되는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유망주를 프로로 길러내는 여정에 함께하며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고 축구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다.
넥슨 관계자는 "유소년 선수가 프로 선수가 되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게임으로의 유입을 늘릴 수 있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은 곧 실제 축구를 반영한 게임인 FC 시리즈의 흥행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T, LIG넥스원과 민·군 저궤도 위성 개발
KT가 LIG넥스원과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기술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6G(6세대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과 양자암호통신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6G에서는 지상망과 위성망을 결합한 초공간 통신을 구현하게 된다. 지상에서 300~1500㎞ 사이의 공간에 촘촘하게 구축되는 저궤도 위성망은 지상망이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연결할 수 있어 쓰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해야 한다.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외국 기업 위성을 활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사는 먼저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해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한다. KT는 6G NTN(비지상 네트워크)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 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와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보안 강화에는 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초정밀 지향 추적 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초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군 이동 전술망 사업 및 위성 암호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지상 네트워크뿐 아니라 위성 통신까지 6G 기술을 확장 적용해 군 통신체계의 진화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 '갓앤데몬' 사전 예약 스타트
컴투스가 올해 첫 신작인 '갓앤데몬'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게임사인 모예 인터넷 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육성하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서버를 넘나드는 PvP(플레이어 간 대전) 콘텐츠와 협력을 도모하는 길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내 전투는 턴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승리를 위해선 사용하는 영웅들의 능력치 외에도 다양한 스킬 등을 고려해 나만의 덱을 구성해야 한다.
갓앤데몬에는 60개 이상의 영웅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휴먼', '오크', '정령', '신족', '마족' 등의 다섯 가지 종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이에는 상성이 존재한다. 한 덱에 배치된 종족 수에 따라 부여되는 버프도 다르므로 이를 잘 활용해야만 효율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능력치와 상성 관계인 영웅 6인을 선택해 다양한 조건에 맞는 나만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레벨업, 진화와 장비 등을 통해 능력치와 스킬 향상도 가능하다.
특히 엘드라 대륙을 배경으로 신을 추종하는 여러 종족과 마족 간의 오랜 대결을 그린 '시나리오 모드'부터 쉽게 구할 수 없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 등의 PvE(플레이어 대 환경 대전), 다른 사용자들과 서버를 넘나들며 겨루는 PvP도 오프라인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고 오는 상반기 전 세계에서 정식 출시한다.
NHN커머스, 쇼핑몰 창업자 지원한다
NHN커머스가 새해를 맞아 쇼핑몰 창업자를 지원한다. 이커머스 구축 자체 솔루션인 '고도몰'을 무료로 서비스해 쇼핑몰 구축이나 운영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등 창업자에 전방위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고도몰 베이직(basic)' 요금제는 스토리지 4GB(기가바이트)와 기본 트래픽 100GB를 지원하는데 월 사용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사업 규모가 성장하면 상위 요금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베이직 요금제를 이용하면 개수 제한 없이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통계와 공급사 관리, 글로벌 결제 등 쇼핑몰에 필수적인 주요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앱(쇼핑몰 애플리케이션 제작)과 카카오 친구톡, 카카오싱크 등 다양한 판매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NHN커머스는 새해를 맞아 쇼핑몰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고도몰 베이직 이용자를 위해 무료 스킨 20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브랜드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으며 헤더, 배너, 푸터 등 세부적인 영역 편집과 배경 색상 변경도 가능하다. 20종 외에도 무료 스킨은 매월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 일대일 담당자 배정을 통해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고도몰 입문자를 위한 교육 등 마케팅 컨설팅도 진행한다. 고도몰 베이직 신규 이용자의 경우 NHN KCP 서비스 가입비 22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