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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가 살렸다

  • 2022.03.24(목) 11:29

남양주왕숙 '테라스형' 43대1 최고 경쟁률
왕숙2·인천계양 6대1 넘는 경쟁률 '선방'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이 모처럼 양호한 성적을 냈다.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입지의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주 왕숙 55㎡테라스형은 4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공고한 올해 첫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규모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순으로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가구를 공급한 결과 680명이 접수 1.4대 1로 조기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은 5가구 공급에 215명이 신청했다. 

그동안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서울 등 인기지역을 제외하고는 미달이 속출하는 등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앞서 4차 사전청약 신혼희망타운도 서울대방이 66.9대 1, 고양창릉 5.7대 1, 성남금토 4.4대 1을 보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이 2대 1 이하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60㎡이하 면적으로만 공급하고,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의무가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혼부부들의 선택을 꺼리게 만들었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지구들은 대부분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3기 신도시 입지라는 점이 그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3기 신도시라는 입지를 고려하면 더 높은 경쟁률을 기대할 수도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청약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고도 분석했다. 

신청자 연령대는 30대 66.2%, 20대 23.4%가 대부분이었다.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인천이 56.1%로 집계됐다. 이는 66만㎡ 이상으로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한 지구 대상으로 분석했다. 

향후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이달 31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다음주에는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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