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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업무용차량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경

  • 2022.08.31(수) 07:00

친환경 정책…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저감
"기후변화·에너지 고갈 대응 위해 다각적 노력"

DL이앤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고갈 등의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시행하는 한편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친환경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전 현장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경했고, 전기지게차와 같은 저탄소 장비 사용 비중도 늘렸다.

DL이앤씨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본사 임직원 대상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2009년부터 녹색경영을 선포해 기후변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전사적으로 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DL이앤씨 각 사업조직에서는 분기마다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이슈의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분석, 영향도가 큰 이슈는 ESG 위원회에 보고해 대응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이후 사업 전략에 반영해 추진하고 주기적으로 성과를 관리한다.

현재 추진하는 전략으로는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투자와 청정개발사업(CDM) 개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연구 개발을 통한 제로에너지빌딩 사업 등이 있다. 또 CCS를 통해 포집한 탄소 활용 사업과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발전 투자를 통한 CDM 사업 진행,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시공과 같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관리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듬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설업 온실가스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또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저감'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전 현장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변경했고, 전기지게차와 같은 저탄소 장비 사용 비중을 늘렸다. 가설사무실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 저소비 냉·난방 시설 설치 확대 등도 실시하고 있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성과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기환경과 수자원, 폐기물 관리는 물론 생물다양성 보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친환경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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