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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덕에 9억 이하 아파트 거래 '활발'

  • 2023.02.20(월) 17:15

[스토리 포토]최대 5억 대출
내집 마련 실수요자에 인기

특례보금자리론 덕에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며 9억원 이하의 매물이 많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은 '노도강'으로 대표되는 노원, 도봉, 성북구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9억원 이하 매수세가 집중됐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6일 기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총 342건 중 9억원 이하 아파트는 총 223건으로 65.2%를 차지했다. 성북구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노원구가 22건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다. 사진은 노원 삼호4차 재건축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노원구 내 공인중개업소들은 '재건축 매물', '시세 9억원 이하' 매물들을 광고하는 게시글을 내걸고 급매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노원구에서 거래가 몰린 곳은 대부분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다. 노원구에서는 상계동이 가장 많았는데 총 8건 중 5건이 재건축 호재가 있는 상계주공아파트였다. 거래액은 4억~5억9300만원 선이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한 9억원 이하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마들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매수 관심을 높인 원인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을 꼽는다. 9억원 이하의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 사이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월 30일~2월 8일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 금액은 10조5008억 원에 달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매수할 때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한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67.8에서 68.1로 상승했다. 지방도 77.2에서 77.5로 오르면서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2.7에서 73.0으로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한 9억원 이하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마들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한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인한 도봉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도봉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다. 사진은 노원 삼호4차 재건축 단지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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