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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에서 추캉스'…부모님댁 근처 분양 단지 둘러볼까

  • 2023.09.27(수) 09:10

10월 지방서 1만1486가구 분양 쏟아져
강릉 아산 군산 등 곳곳서 분양이어져
"저울질하던 단지, 막바지 성수기에 몰려"

내일(28일)부터 6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동시에 10월 지방분양시장에선 1만1486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분양이 밀렸던 주요 단지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연휴기간 견본주택이나 홍보관을 열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부동산에 관심있는 수요자라면 연휴기간을 맞아 수도권과 지방 곳곳의 사업지를 유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27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지방(수도권 제외)에서는 1만 1486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월별 최대 분양물량이다. 물량이 가장 적었던 2월의 2550가구와 비교하면 4.5배를 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804가구가 수요자를 찾는 강원을 필두로 △충남(2570가구) △부산(2109가구) △울산(1430가구) △경북(1350가구) △전북(720가구) △대전(330가구) △전남(120가구) △제주(53가구) 등이다.

최근들어 지방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올해 3분기 지방 아파트 1순위 청약자수는12만 194명으로 1분기(4만6388명)와 2분기(8만2359명)를 합친 수준과 엇비슷하다. 이같은 분위기에 밀어뒀던 물량들이 10월에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사진=HDC현대산업개발

분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분양경기를 고려해 분양시기를 저울질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 성수기인 10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분양에 나서는 지방 단지로는 우선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릉오션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다. 송정·안목해변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6가구다. 단지 인근 천안아산 디스플레이 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상북도 구미시에서는 태영건설이 민간공원 조성사업인 구미꽃동산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한다. 총 3개 단지, 21개동으로 총 2643가구 규모다. 1단지가 우선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1350가구 규모다.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226㎡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은파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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