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한 졸업생이 후배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본격적인 대학 입학·졸업 시즌이 시작됐다.
19일 오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2014학년 신입생 입학식에는 새내기들의 생기발랄한 미소가 가득했다. 학과별로 각기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참석한 입학식은 대학캠퍼스의 봄을 미리 만끽하는듯 했다.
입학식 분위기는 사뭇 엄숙했다. 신입생들 마음 한켠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또래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행사 도중 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피해자에 대한 아픔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같은 시각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는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친구들과의 이별이 아쉬운 듯 기념촬영을 하고 후배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캠퍼스의 생활을 오랜시간 기억하기위해 교정을 홀로 걷는 졸업생들도 눈에 띄었다.

▲ 19일 오전 서울 송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숙명여자대학교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한 새내기들이 부산외대 경주리조트 사고 피해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