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인 8일 경기 광명전통시장에서 광명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시장상인들에게 노래 '어버이 은혜'를 부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경기도 광명초등학교 전교생 870여 명이 어버이날인 8일 광명전통시장에서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초등학교는 어린이들에게 효(孝)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고 엽서를 쓰는 시간이 갖은 뒤 시장 캠페인성 문구가 담긴 피켓을 제작했다. 870여 명의 어린이들은 시장 통로 곳곳에 자리해 상인들에게 `어버이은혜`를 합창한 뒤 카네이션과 엽서를 전달했다.
의류잡화점을 운영하는 한 시장상인은 "뜻하지 않은 시간에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밝은 웃을을 지어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