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예정된 11일 오후 서울 성북동 주한일본대사관 저에서 일본대사 차량(외교번호014-001)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주한일본대사관의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11일 일본대사관저 앞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과 집회가 이어졌다.
시민단체들은 일본이 서울 시내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여는 것은 과거사에 대한 부정이자 군국주의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라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대사관저에서 자위대 창설(1954년 7월 1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본래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롯데호텔이 행사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날 저녁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하면서 장소가 변경됐다.
행사에는 한국 외교부 및 국방부의 실무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 '참석자 내린뒤 빠져나가는 인터콜택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