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7월 16일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향년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카라얀은 9세에 피아니스트로 데뷔하고 21세에 울름 시립 오페라극장에서 처음 지휘한 이래 총 3524회의 연주회를 가졌고 509종의 음반을 녹음했다.
그는 나치 독일의 협력자였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필과 빈 필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였고, 수많은 레코딩으로 언제까지나 영원히 끝나지 않을 지휘를 계속하고 있다.
▲ 비즈니스워치가 일러스트레이터 박상철 화백의 '오늘의 역사, 오늘의 인물'을 카툰면에 연재합니다. 박 화백은 서울대 미대 졸업후 조선일보에서 17년간 미술기자로 근무했고, 메트로신문 디자인팀장 등을 거치며 그래픽과 삽화, 일러스트 작업을 수행해 왔습니다. 책과 잡지 등을 통해 역사속 위인들과 국내 정치·경제·문화인들의 캐리커쳐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