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일, 1875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 사망
1875년 8월 4일 ‘인어공주’ ‘미운 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등 130여 편의 동화를 지은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생을 마감했다.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0대 때 배우를 지망했으나 뜻을 이룰 수 없었던 안데르센은 코펜하겐의 왕립극장 단장인 요나스 콜린의 눈에 들어 그의 후원으로 대학 공부를 하고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묘사와 따뜻한 휴머니즘을 작품에서 발휘한 그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최고의 명성을 누렸고 그의 장례식에는 전 국민이 상복을 입을 정도로 덴마크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