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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이통3사 수장 관심도..황창규-하성민-이상철 順

  • 2014.10.24(금) 10:28

황창규 KT 회장 사업 다양성·구조조정등 이슈 맞물려
하성민 SKT 사장은 뉴스 통해 주로 드러나..노출 기피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각사 CEO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에 대한 소식입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멘트>
이동통신 3사, 시장점유율 순서대로 보자면 압도적으로 SK텔레콤이 앞서고, 그 다음이 KT-LG유플러스 순이죠. 그런데, 이통 3사 CEO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은 좀 다르답니다. 무슨 얘긴지, 온라인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워치> 양효석 기자 연결해 해보겠습니다.

 

<앵커1>
양 기자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최근 조사기관인 TNS가 이통3사와 각사 CEO에 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즉 SNS와 온라인 버즈에 대한 분석을 했다지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1>
네, TNS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스마트인사이트를 통해 올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8개월 간의 이통3사 및 각사 CEO에 대한 트위터, 뉴스, 블로그, 카페, 게시판 및 관련 댓글을 수집·분석했는데요. 분석기간중 전체 버즈량은 KT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EO 관련 버즈량도 KT 황창규 회장이 1순위 였고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2·3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눈길 가는 부분은 SK텔레콤 하사장이나 LG유플러스 이부회장의 경우 뉴스 보도를 통한 노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KT 황회장은 SNS, 블로그, 카페, 게시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네티즌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2>
황창규 회장에 대해선 일반인들이 와글와글 떠들고, 언론사들은 하성민 사장이나 이상철 부회장에게 관심을 더 갖는 경향이 있다?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기자2>
네, KT가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는 사실은 KT가 유무선 통신 사업뿐만 아니라 렌터카, 캐피탈, 뮤직 등 다양한 사업 스펙트럼을 갖고 있음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KT의 버즈 내용을 분석해보면 '1등' '글로벌' 등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관련된 언급도 있지만, '취임' '구조조정' '고객정보유출' 등 CEO가 바뀌는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가지 사업적 이슈들도 있는 만큼 감안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3> 
재밌네요. KT에서 일반인들이 관심가질 만한 사건사고가 많았다. 뭐 이렇게도 들립니다. 그렇죠? (네 맞습니다.)
SK텔레콤 CEO의 버즈 내용들은 어땠습니까?  

 

<기자3>
네, 하사장의 경우 CEO 개인의 명성이나 취임 등 일시적인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버즈 보다는 기업비전과 이미지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갖고 활동한 것이 관련 버즈에 더 많이 투영됐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하성민 사장은 뉴스 보도를 통한 버즈 노출이 많다는 얘기도 개인 보다는 기업 비즈니스와 연관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또, SK텔레콤과 하사장과 관련된 긍정·부정 키워드를 분석해보면요. '새롭다' '빠르다' '세계최초' 등 기능과 차별적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보상하다' '안되다' '불편겪다' 등 올초 일어난 통신장애 관련 키워드와 '비싸다' '과당경쟁' 등 통신업에 대한 네티즌의 일반적 부정 이미지도 키워드로 등장했습니다.

 

<앵커4>
일단, 언론에 많이 나왔다는 것은 홍보팀을 통한 정제된 표현, 계획된 내용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됐다. 뭐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한마디로, 별다른 특색은 없다. 뭐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죠?

 

<기자4>
아마도 하사장의 개인적 경영 스타일과 연관성이 있을 듯 한데요. 하사장은 전형적인 재무통입니다. 일반적으로 CFO 출신들은 남들 앞에 나서기 보다는 조용히 경영하는 스타일이죠. 실제로 하사장은 올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만 잘하면 된다. 말주변도 없고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도 있습니다.

 

<앵커마무리>
알겠습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확실히 3위 사업자다 보니까, LG그룹 내 위상과는 달리 세간의 입길에서는 좀 오르내리지 않나 보네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비즈니스워치 양효석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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