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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동반성장 기금 110억 출연

  • 2014.10.13(월) 12:55

'동반성장 비전 2024'

신세계그룹이 앞으로 5년간 동반성장 기금으로 11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13일 신세계그룹과 동반성장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동반성장 비전 2024’를 선언했다. 2024년까지 현재 5000여 개 협력회사를 7000여 개 로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 고용창출도 현재 6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신세계그룹은 5년간 110억원의 동반성장 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85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5억원을 각 각 지원한다. 조성된 기금은  협력사의 시설투자, 임직원 교육, 복지향상 등에 활용된다.  


또 협력회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 등 금융지원을 총 5500억원 규모로 확대운영한다.


중소협력사 상품의 판로도 늘리기로 했다.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납품 상담과 함께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구매 알선 협력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 중소기업 제품 수출 규모를 연 20%씩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1300여개 규모의 이마트-중소기업 공동상품(PL) 신규개발도 매년 12% 이상씩 늘려 향후 10년후에는 4000여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소득증대를 위해 이마트는 로컬푸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지난 2009년 8개점 3억원 규모에서 올해 80개점 3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은 “상생과 동반성장은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생존 자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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