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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일찍 온 가을전어.."캬~ 바로 이 맛 때문에"

  • 2015.08.19(수) 13:44

▲ 초가을 입맛을 사로잡는 전어가 예년보다 일찍 출하됐다. 19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살 오른 가을전어를 다양한 요리로 선보였다. /이명근 기자 qwe123@
 
​가을이 제철인 전어가 여름부터 풍년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전어는 6~9월까지 먼 바다로 나갔다가 9~10월에 돌아온다. 하지만 올해는 수온 때문에 어획 시기가 빨라졌다.   
 
18일 해양수산부 수산정보 포털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15일 동안 전어(활어 기준)의 산지 위판 물량은 3만 9279㎏으로 지난해 3만6619㎏보다 7.3% 증가했다.  
 
2011년의 위판 물량과 비교하면 74.2% 늘어났다. 특히 올해 위판 물량은 최근 5년을 통틀어서 제일 많은 수준이다. 
 
전체 연간 전어 생산량(활어 기준) 중 8월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195t으로 10.5%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309t으로 연간 생산량의 22.0% 수준까지 늘어났다.
 
여름철 전어는 뼈가 부드러워 '횟감'으로 적당해 '구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8월 초에 경남 사천 삼천포항에서는 '전어 축제'를 열기도 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른 이달 초부터 전어를 선보여 현재 1마리(선어, 마리당 80~100g 가량)에 1300원에, 전어회(200g)를 1만3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어획량이 늘어난 만큼 판매 가격도 지난해보다 10%가량 낮은 수준이다. 8월 말부터는 전어회 등을 2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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