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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부터 고양이 버스까지' 백화점에 등장한 만화 캐릭터

  • 2015.12.13(일) 10:21

아이파크몰, 관광콘텐츠 확충

 

이달말 면세점 오픈을 앞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이 쇼핑몰 곳곳을 캐릭터 공간으로 꾸며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지난 11일 애니메이션 짱구를 테마로 한 '짱구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4층 이벤트파크에 문을 연 '짱구 아이스링크'는 만화 속 공간을 재현해 링크 주변을 짱구 캐릭터로 채웠고,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짱구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이달 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고양이 버스'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원작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검수를 통해 제작한 고양이 버스는 동화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명물로 자리잡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아이파크몰은 지난 9월 초 키덜트 테마관 '토이앤하비'를 문화관 7층에서 용산역으로 들어오는 입구인 리빙관 3층으로 이전해 키덜트 품목을 백화점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파크몰은 면세점과 시너지를 통해 '전시 관광'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열린 '도라에몽 100비밀도구전'에는 40만명,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열린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에는 25만명이 다녀간 바 있다.

서일엽 현대아이파크몰 마케팅 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준비 중인 HDC신라면세점에 걸맞는 아이파크몰 자체의 쇼핑·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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