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이마트24 |
이마트24는 '11월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소방관 유가족이 운영하는 소방공무원 가족점포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9월 소방공제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직영점포를 운영할 대상자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5명의 대상자가 선정됐고, 그 첫 번째 경영주는 강서구에 사는 강순중(59)씨가 선정됐다. 강씨의 남편은 김포소방서에서 27년 동안 재직하다 유독가스와 유해인자에 지속 노출돼 폐암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2010년 순직했다.
강씨는 이마트24의 직영점포인 노량진로점 운영을 맡게 됐다. 앞으로 1년 간 노량진로점을 운영하면서 매월 고정수입과 운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강씨는 "이마트24 점포를 운영함으로써 매월 가계에 큰 보탬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편의점 운영 경험이 앞으로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데 있어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24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소방공무원 가족 점포를 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인석 이마트24 개발담당은 "편의점 운영 경험 제공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 경영주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