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7월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잇츠온'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후 9월에는 요리에 필요한 양만큼 손질한 식재료와 소스 등을 포장해 판매하는 '밀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밀키트는 비프찹스테이크와 치킨라따뚜이, 감바스 알아히요, 떡볶이 등 총 20여 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밀키트 제품은 전체 매출액의 36% 가량인 65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잇츠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셈이다. 잇츠온 전체 제품 중 '프라임스테이크'가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사골곰탕'과 '훈제오리월남쌈', '비프찹스테이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한국야쿠르트 잇츠온의 밀키트 제품.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
한국야쿠르트는 이와 함께 올해 4월부터는 주문을 통해 한 달 치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현재 고객 수는 5만명을 넘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최근에는 잇츠온 제품에 더해 발효유,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잇츠온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잇츠온'은 신선한 제품과 채널 경쟁력 등 한국야쿠르트의 특성을 살린 간편식 브랜드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밀키트를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출시 1주년을 맞아 7월 한 달간 밀키트 제품 9종을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