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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어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업무 제휴

  • 2018.08.21(화) 10:46

학습 기반 질병 및 건강지수 예측모델 공동 개발

의료 스타트업인 제이어스는 최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모션코어’를 통한 학습 기반 질병 및 건강지수 예측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션코어’는 제이어스가 개발한 의료장비로 걸음걸이를 통해 사람의 동작 패턴과 신체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기존엔 의사의 문진과 경험, X-레이 등에 의존해 신경계와 근골격계 질환 여부를 판단했다면 ‘모션코어’는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데이터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전진홍 제이어스 대표(오른쪽)와 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이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동작데이터 기반 질병예측 및 분석 알고리즘과 예측모델 개발, 연구활동 결과와 지적재산권 공유 등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제이어스의 인체 동작균형 분석 기술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제이어스와 전문인력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제이어스 의료장비의 알고리즘을 세분화 및 고도화 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정순영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은 “4차산업혁명을 비롯한 지능형 정보기술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미래융합기술연구원과의 협력연구로 수학적 수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데 기대가 너무 크다“고 밝혔다.

전진홍 제이어스 대표는 “인체 동작을 제어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 분석에 대한 한계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세계적 수학 석학들이 모여 있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같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의료분야 동작균형 분석 연구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체 동작분석 전문기업인 제이어스는 지난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DT&Investment)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기업 가치 100억원 평가를 이끌어 낸 의료 스타트업 기업이다. 서울과 부산의 종합대학병원 4곳과 여러 로컬병원에 의료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환자의 동적인 움직임에서 비롯된 미세 통증이나 균형 이상 유무로 의심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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