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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된 '클라우드' 프리미엄 맥주시장 이끈다

  • 2019.05.17(금) 09:30

깊고 풍부한 맛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 엄선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않는 공법 적용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은 클라우드 맥주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면서 국내 프리미엄 맥주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 차별화된 맛 – 원료와 공법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

맥주 특유의 향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원료는 홉이다. 롯데주류는 최고급 유럽산홉을 사용하고 제조과정 중 다단계로 홉을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와 허스부르크 등 양질의 아로마 홉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클라우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좋은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독일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 차별화된 마케팅 – 광고

클라우드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남성모델 일색인 맥주 광고시장에서 여성모델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몇몇 브랜드에서 여성모델을 쓴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그간 출시한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인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20대 젊은 모델을 내세우거나 맥주의 주요 타깃에 어필하는 30~40대의 중년남성을 모델로 내세웠다. 그리고 이 전략은 국내 맥주시장에선 불문율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제품의 속성인 풍부한 맛과 향, 여기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프리미엄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전지현, 2대 모델로 설현을 내세원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그 결과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여성고객에게도 어필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2월 말부터 모델 김태리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광고 동영상은 맥주를 만들 때 물, 보리, 홉만을 사용해야 한다'라는 맥주순수령을 뜻하는 독일어 '라인 하이츠 거 보트(Rein-heits-ge-bot)'를 전면에 내세웠다. 맥주순수령과 함께 프리미엄 홉을 사용하고 100%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프리미엄 제품의 속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홉 농장을 배경으로 원재료의 우수성과 프리미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싱그러운 초록빛 영상미를 담아내 봄의 계절감도 더했다.

◇ 소비자 접점 마케팅 강화

롯데주류는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특장점을 강조하면서 클라우드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여름 해운대 등 대표적인 피서지와 도심 속 주요 호텔에서 '풀 파티'를 열고, 클라우드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한 브랜드 존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현장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상영과 재즈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클라우드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파티, 클라우드 생맥주를 더욱 맛있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마스터' 제도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고객의 많은 성원 덕분에 프리미엄 맥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품질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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