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그룹 내 유통·제조 계열사가 일제히 참여하는 '코리아 현대 페스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각종 경품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해외패션·모피·패딩·리빙 등 상품군의 총 200여 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3일까지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LG트롬 스타일러, LG프라엘,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 등을 제공한다. 점포별로 여행 용품 등 총 6만개 생활용품도 준비해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아울렛의 경우 전국 6개 전 점포에서 3000만원 상당의 경품 혜택과 '해외패션 대전', 아우터 특별전' 등 총 100여 개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에서 단독 패션·잡화 브랜드를 비롯해 총 150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일부 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데이'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행사 기간 매일 3000달러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화장품·패션잡화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반값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이 밖에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타임 등 31개 브랜드에서 '더블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리바트는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을 늘릴 수 있도록 각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했다"며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제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그룹 단위의 통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