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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자연을 담았다"…'더현대 서울' 문연다

  • 2021.02.23(화) 14:47

600여 개 브랜드 입점…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식품관도
전체 면적 중 절반이 '휴식 공간'…"힐링의 명소로 만들 것"

'더현대 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세운 '더현대 서울'이 문을 연다. 점포 내에 판매 공간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 등을 최대한 마련해 '힐링의 명소'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외 브랜드 600여 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을 마련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부터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은 도심 속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국내 첫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 지상 8층 규모로 전체 영업 면적이 8만 9100㎡에 달한다. 서울 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공간 가운데 51%에만 매장을 마련했다. 나머지 절반은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기존 현대백화점 점포들의 매장 면적 비중이 65%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시도다.  

특히 점포 1층에는 12m 높이의 인공 폭포를 만들어놨고, 5층에는 실내 녹색 공원인 '사운즈 포레스트'를 마련해놓기도 했다. 사운즈 포레스트에는 천연 잔디와 30여 그루의 나무, 다양한 꽃들을 심었다. 백화점 점포 내에서 마치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더현대 서울 내에 마련된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은 또 판매 공간 역시 기존 점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해외·여성·남성패션·리빙 등 상품군 기준으로 층을 나눠 배치하던 기존 매장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층을 각 테마에 맞춰 큐레이션 방식으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인지도가 높은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특히 1층에는 구찌와 프라다, 보테가베네타 등 30여 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루이비통 등 다수의 유명 명품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 후에도 지속해서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에는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을 마련했다. 이곳에 입점한 브랜드는 총 90여 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는 물론 트렌디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을 배치해 글로벌 식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 등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게 목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점 후 1년간 63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는 연 매출 7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 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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