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다이소, 리오프닝 본격화에 명동 매장 재오픈

  • 2023.03.14(화) 10:16

작년 폐점 후 1년만…명동 상권 부활 조짐에
12층 500여평 확대…서울 내 두번째 큰 매장 

다이소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명동 매장을 재오픈했다. 엔데믹으로 명동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기존 대비 매장 규모를 넓혀서 고객을 맞는다. 

/그래픽=비즈워치

아성다이소는 명동역점을 지난 1일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이소 명동역점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1층~12층까지, 총 500여 평 규모로 운영한다.

다이소는 코로나19 여파로 명동 상권이 크게 위축되자 지난해 3월 명동역점 문을 닫은 바 있다. 최근 리오프닝으로 명동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선제적인 준비로 보인다.

재오픈 하는 다이소 명동역점은 기존 5층까지만 사용하던 것에서 12층으로 규모를 두배 이상 늘렸다. 1층에는 계산대와 시즌용품이 자리잡고, 2층에는 미용용품, 3층과 4층은 문구·팬시용품, 5층은 식품과 주방용품, 6~7층은 주방용품, 8층은 욕실용품, 9층은 홈데코용품, 10층은 원예용품, 11~12층은 취미용품이 자리한다.

다이소는 해당 매장이 입점한 건물은 층별 면적이 좁고 층수가 많아 고객 입장에서는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어, 전체적인 매장 디자인 컨셉을 '다양한 개성을 가진 12개 각 층의 입구를 지날 때 마다 특별한 공간들이 열린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상품 카테고리 별로 인테리어 디자인 색감을 달리해 층마다 카테고리 전문샵처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각 층의 특성에 어울리는 포토존과 쇼룸을 꾸며 반복되는 공간의 지루함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다이소 쇼핑을 레저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건강하고 가성비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