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가 펨펫족을 겨냥한 가구 라인을 확장하며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세계까사는 반려동물 친화 가구 브랜드 '몽스(MONS)'를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2만 가구에 달한다. 시장 규모 8조원대로 성장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펫테리어(Pet+Interior)'분야에서도 소재 및 디자인의 고급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신세계까사는 스크래치에 강한 기능성 패브릭, 견고한 원목 등 엄선한 소재와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펫 가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몽스 시리즈는 소파, 캣가구 5종, 펫쿠션 등 반려동물과 함께 또는 따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몽스 소파의 경우 디자인 설계부터 소재까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이는 낮게 등받이와 팔걸이는 넓게 만들었다.
소재 역시 기능성 패브릭을 사용해 오염이나 얼룩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직조감이 촘촘하고 스크래치에 강해 손상 위험을 낮췄다. 반려동물이 소파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펫스텝퍼(계단처럼 생긴 반려동물 가구)와 코너형, 오픈카우치, 암리스 4개의 모듈로 구성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이번달 중 펫쿠션 제품을 선보이며 반려묘를 위한 캣가구도 출시해 펫가구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 공간을 꾸밀 때 편안함과 심미적 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가구를 기획했다"라며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바탕으로 펫테리어 시장 리딩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