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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라자다' 할인 행사서 매출 4배 '쑥'

  • 2025.11.19(수) 10:00

신세계·알리 합작사 편입되며 라자다 연동
7000셀러·45만개 상품 동남아 5개국으로 판매

그래픽=비즈워치

G마켓이 신세계그룹·알리바바 그룹의 합작법인(JV) 산하로 편입되면서 연동한 동남아 이커머스 '라자다'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라자다에서 진행된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에서 글로벌 판매액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G마켓은 이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K셀러'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 기간 라자다를 거친 해외 판매건수는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4배 이상(319%) 증가했다. 총 거래액도 일주일 전보다 292% 늘었다. 행사에서 G마켓 상품이 메인으로 노출되면서 10일 행사 오픈 직후 거래액이 전주 동시간 대비 8배 이상(780%) 급증하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카테고리의 '수분크림'이 라자다 5개국 합산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2위는 가공식품군의 ‘과자·스낵’이었다.

사진=G마켓

국가별 인기도를 살펴보면 5개국 가운데 ‘필리핀’의 거래액 비중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싱가포르(18%), 태국(15%), 말레이시아(12%), 베트남(2%)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선호하는 K상품도 달랐다. 필리핀은 믹스커피, 초코과자 등의 ‘가공식품군’이, 싱가포르는 스킨케어, 바디크림 등의 ‘뷰티상품군’이, 말레이시아는 유산균 등 ‘건강식품군’ 주문이 많았다.

G마켓은 지난 9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만든 JV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로 편입됐다. 이어 지난달 알리바바 글로벌 관계사인 라자다와 판매 제휴를 시작했다. 현재 G마켓 글로벌 판매 참여 셀러는 총 1만6000여 명이다. 이 중 7000명 이상이 실제 라자다를 통해 온라인 수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라자다에서 판매되는 K셀러 상품 수는 45만개에 달한다.

G마켓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쉽고 간편하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판매 지원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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