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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 점포 오픈

  • 2017.01.16(월) 14:28

우리은행은 16일 인도 내 두 번째 점포인 구르가온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구르가온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신도시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한국계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인근 라자스탄주 길롯지역에는 한국 전용공단이 조성되면서 조만간 한국계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구르가온 지점 신설과 함께 구르가온을 비롯해 뉴델리와 노이다 지역 등에서 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세계 경제 규모 6위 수준인 인도는 2020년까지 6~8%대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데다, 해외 기업들의 투자도 늘고 있어 금융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인도 경제 수도인 뭄바이 지점 신설도 올새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현지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현지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법인 전환 후에는 델리와 하이데라바드, 부바네스바르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2~4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지점 수를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비뱅크를 인도 현지에 특화한 '인도 모비(MoBee: Mobility와 WiBee의 합성어로 디지털뱅킹을 활용해 신속하게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는 의미) 뱅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위비뱅크는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뭄바이지점 개설 및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인도 모비 뱅크'에 생체인증 카드와 지문 인식을 활용한 계좌개설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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