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일 케이뱅크가 정사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은행연합회는 국내 시중 은행들과 주택금융공사, 정책금융공사, 케이뱅크 등 21개 금융기관이 가입한 단체가 됐다.
▲ (사진=케이뱅크) |
케이뱅크는 영업 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30여 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의 공동 현안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 은행이 빅데이터 기반 중금리 대출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은행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연합회는 회원 은행들의 갹출금으로 운영된다. 매년 6월 전년 실적에 따라 분담금을 정하는데, 케이뱅크의 경우 영업 시작 전이라 올해에는 최저 분담금을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