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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신한금융투자 '질주 후 숨고르기'

  • 2018.10.24(수) 18:21

3분기 순익 473억원…전년 대비 25%↓
"올 상반기 호실적에 따른 역기조 효과"

신한금융투자의 질주가 힘을 잃었다. 올 상반기 높은 순이익을 거두며 작년 한해 순이익의 80%를 달성했지만 3분기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역기조효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4%, 전분기 대비 44.9% 감소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상당 부분 빠졌지만 예년 수준의 실적 수준"이라며 "주식 거래량이 워낙 높았던 올 상반기에 비해 빠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즉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데에 따른 역기조효과라는 설명이다. 신한금투는 올 상반기 순이익으로 지난 연간 순이익의 86%에 달하는 1827억원을 거둔 바 있다.

 

 

사업 부문별로도 이같은 모습은 명확하게 관찰된다. 단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위탁수수료 부문의 전년대비 성장세가 다른 수익 부문에 비해 낮아 실질적인 실적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다.

위탁수수료 부문은 올 3분기 수익으로 540억원을 냈다. 전분기대비 32.4%가 축소됐지만 전년동기대비 1.1% 확대됐다.

금융상품 수익은 307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대비 2.9% 후퇴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 성장했다.

IB 수익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올 3분기 수익은 274억원으로 올 2분기 대비 51.7%, 작년 3분기 대비 20.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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