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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1Q]신한금융투자 '순익 전년동기 더블'

  • 2018.04.23(월) 13:57

수수료 덕택 순이익 970억원 달성

신한금융투자가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금융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1분기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0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던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77.3%나 증가했다.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위탁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86.7% 성장했다.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84.7% 증가했다.


금융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도 한몫했다. 수익증권 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5% 증가한 3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고객 총 자산은 지난해 말 119조원, 올해 1분기 말 127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기매매 부문 이익 증가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또 글로벌 투자금융(GIB), 고유자산 운용사업 부문(GMS), 글로벌 그룹 협업체계 구축 등 그룹 관점의 전략이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의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지주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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