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미용 목적 의약품 전문 코스닥 기업 제테마의 실적이 내년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부터 고부가가치 상품인 보톨리눔 톡신의 국내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제테마의 실적은 2025년부터 큰 폭의 개선세가 전망되고 이에 따른 주가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실적은 부진하지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보톨리눔 톡신의 국내 판매가 가능해지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테마의 별도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은 140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 2.1% 감소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에 인식돼야 했던 필러 매출 약 10억원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3분기 필러 매출이 87억원을 기록했다"며 "톡신 매출은 중국내 통관 관련 이슈로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과 비교해 22.6%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테마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톡신의 국내 식약처 허가인데 오는 12월 중으로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국내 식약처 허가 이후 2025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재 제테마는 톡신의 해외 판매만 가능했으나 국내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2025년부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이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 매출 및 튀르키예 매출이 인식될 예정으로 연간 210억원의 매출액을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8% 증가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고마진 톡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64.4% 증가한 165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의 제테마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이다.